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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의 부드럽고 따가운 형체들》은 도시의 일상 속 빛의 단편을 수집하고, 그것이 머물렀던 공간과 사물의 표현을 회화로 기록하는 장희경 작가의 전시입니다. 이번 전시 《둘레의 부드럽고 따가운 형체들》에서는 도시의 삶에서 관찰된 풍경들이 담긴 작업을 선보입니다. 자연을 탐험하며 찾은 자극을 기록하던 작가는 오히려 자신의 삶에 더 가깝던 도시에서 발견되는 다양한 빛과 그 빛이 닿아 있는 수많은 형체들에서 자극을 느끼게 됩니다. 장희경 작가에게는 자연보다 어쩌면 더 자연스러운 공간인 도시의 빛은 때로는 부드럽게 때로는 따갑게 감각되며 그 빛이 연출하는 순간과 시선의 단면들이 기록됩니다. 작가는 자신만의 주관적 해석을 담는 방식에 대해 고민하며 관람자가 감상할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극도로 세밀한 표현보다는 여지를 주는 방식에 대해 연구합니다. 관찰하며 발견한 자극을 포착하고 그 감각을 기록하는 장희경 작가의 전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프로젝트스페이스 우민'은 공모를 통해 유망한 작가를 선발하여 개인전과 연계 프로그램을 지원함으로써 예술가의 다양한 창작과 실험, 소통을 돕는 사업입니다. 2025년에는 7명의 작가(장희경, 최혜연, 최인아, 김래현, 한혜수, 김동우, 송지혜)가 참여합니다.
전시 개요ㅣ 작 가 : 장희경 전시명 : 《둘레의 부드럽고 따가운 형체들》 전시기간 : 2025년 2월 10일 월요일 – 3월 28일 금요일 매주 일요일 휴관 시간 : 오전 10시 – 7시 (3~10월) / 오전 10시 – 6시 (11~2월) 전시장소 : 우민아트센터 내 카페우민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사북로 164번길 우민타워 B1 프로그램 개요ㅣ 아티스트 키워트 토크(Artist Keywd Talk) with 장희경 <Luminous Scene> - 일시 : 3월 14일 토요일 오후 2시 - 장소 : 카페우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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