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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TM] 사회자가 말하는 각 세션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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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7-10-08 조회수 2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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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IETM 서울회의_Euro Asia Express / 10.11~10.14]

사회자가 말하는 각 세션별 소개

 IETM 서울회의_Euro Asia Express ▶ 세션 1. 이승엽(한국,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교수) 공연예술에 예술경영이라는 분야가 등장한지도 제법 되었다. 각 나라마다 분야별로 편차가 있지만 적어도 예술경영이 필요한 역할이라는 점에는 따로 이견이 없을 것이다. 이번 IETM 서울회의에서 예술경영과 관련된 여러 가지 주제를 다루게 된 것은 적어도 아시아이건 유럽이건 예술경영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같은 생각이라는 반증이다. 제1세션은 IETM 서울회의의 여섯 개 세션을 여는 장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가능하면 구체적인 문제를 제기하고 이슈를 도출해내는 것이 목적이다. 인도네시아, 일본, 몽고, 영국 등 아시아와 유럽의 발제자들은 먼저 각국의 현황을 간단히 소개하고 그 바탕에서 각국의 예술경영 관련 트렌드와 이슈를 도출할 예정이다. 한국의 경우는 사회자에 의해 간단히 소개될 예정이다. 고민은 비슷하겠지만 상황은 많이 다를 것이니, 이를 통해 예술경영의 화두를 확인할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 세션 2. 크리스토프 블랑댕-에스투르네(프랑스, 엑쌍뜨리끄 축제 예술감독) 공연예술축제와 매니지먼트, 어디에서 어디로? 이번 IETM 서울회의의 슬로건은 "Euro-Asia Express"이다. 우선, 문화교류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몸담고 있는 분야인 '문화'의 기본적인 정의에 대해 분명히 해 둘 필요가 있다. 유럽과 아시아 각국의 상황에 대해 좀 더 파악한 후에 문화교류를 시도하는 것이 "Euro-Asia Express"라는 슬로건이 표방하고 있는 바를 이루는데 효과적일 것이다. 이번 세션을 통해서 우리는 각국의 정부 및 공공 기관의 문화정책부터 관광정책으로서의 공연예술축제까지 공연예술 매니지먼트의 전반적인 상황에 대해 논하게 될 것이다. 또한, 아시아와 유럽의 역사적ㆍ문화적 배경을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문제에 대해서 고찰해 볼 것이다; '공연예술축제 경영'의 의미는 무엇인가? 관객과 같은 지역 및 사회적 특성과 공연장의 프로그램과 같은 예술적인 측면을 어떻게 적절히 안배할 것인가? 예를 들면 아시아-유럽의 교류 등 어떠한 형태의 문화예술 국제 교류가 가능할 것인가? 각각의 다른 문화적인 상황에서 현대 작품들을 어떻게 이해하고 논의할 것인가? ▶세션 3. 핑 헹(대만, 크라운 아트센터 디렉터) 제 3 세션에서는 지역별 주요 극장에 대한 짧은 소개를 통해 각 기관의 전략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이다. 먼저, 일본 세타가야 퍼블릭 시어터의 프로그램 디렉터인 겐타로 마츠이는 국제적 공동제작의 중요성과 일본의 현대식 극장의 발전에 미칠 영향을 강조할 것이다. 이어서, 호주 퍼스 현대예술센터의 디렉터인 에이미 버렛 레나드는 다른 기관들과의 협력 경험과 퍼스만의 독특한 실행방안을 만들기 위한 생각을 발표할 것이다. 한국 사다리 아트센터의 정현욱 대표는 새로운 민간 아트센터를 발굴해 운영하는 방안에 대해 얘기할 것이다. 네덜란드 프라스카티 극장의 감독인 난 반 하우트는 네트워크 방안과 함께 제작자, 후원자, 관객의 필요성을 심도 있게 분석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벨기에 싱겔극장의 공연 프로그래머인 미리암 드 클로퍼는 프로그래밍의 경험에 기초한 사례를 발표할 것이다. ▶세션 4. 마리 앤 드빌 (IETM 사무국장) 우리 사고의 틀에서 예술의 이동성에 대한 정의는, 예술가 혹은 기획자들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공동제작을 준비하고, 실제로 작업하고, 배우며, 관객을 확장하고, 새로운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여행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국경을 넘는 문화간 공동제작의 개념을 정의하자면, 문화적 배경이 각기 다른 예술가나 기획자들이 공통의 예술 프로젝트를 제작하기 위해 국경을 초월해 함께 협력하는 것을 뜻한다. 이동은 단기, 중기, 장기로 구분되며 (방문, 공연 투어, 단기 훈련 코스, 레지던시, 직업, 새로운 인생 등등) 이러한 예술 이동성은 예술가, 기획자, 대중 그리고 사회 모두에게 혜택이 될 수도 있고 해가 될 수도 있다 (예술가는 지역 혹은 국내에서의 관객을 잃을 수도 있고 새로운 영역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을 수도 있다). 공동제작은 다른 이의 생각을 경청하고, 타협을 하거나 시너지 효과를 위해 작품 활동을 함께함으로써 이전엔 불가능했던 무엇인가를 창조해내는 것이다. 문화 외교란 한 정부가 다른 정부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는 문화 공동제작과는 다르다. 예술의 이동은 늘 있어왔고 앞으로도 지속되겠지만, 이를 긍정적으로 뒷받침하는 제도적 틀 안에서만 발전할 것이다. ◎ 논점: 예술 이동이 가져다주는 긍정적인 효과를 어떻게 보장하는가? (이동자의 입장에서, 그들을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또는 머무르는 자의 입장에서); - 예술가들과 기획자들의 이동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할 것인가? - 국내로 들여온 외국 작품에 대한 대중의 이해를 어떻게 극대화할 수 있을까? - 이동 이후에는 어떻게 되는가? 또,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가? - 정부 또는 민간의 자금 지원이 예술 이동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고 확신하는가? ▶세션 5. 로즈마리 하인드 (호주, 히라노 프로덕션 디렉터) 지금의 공연예술 작품의 개발, 제작, 배급 방식은 새로운 예술 경영 방식과 구조가 진화를 거듭해 탄생된 것이다. 현대 공연 제작은 다원적, 다문화적, 다국적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새로운 기술 및 미디어를 비롯한 다양한 기법들이 작품 제작에 총동원되며, 예술가들은 여러 국가를 순회하며 창작활동을 하고, 극장이 아닌 장소를 배경으로 작품을 제작하며, 현장 작업을 하기도 한다. 이같은 복합적인 작업 방식 때문에 현대 공연예술경영에는 새로운 접근방식이 필요하다. 이제 예술경영자들에게는 무한한 적응력, 융통성, 장기 기획, 다양한 전문가적 역량이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되고 있다. 이번 세션 발제자들은 모두 예술가들의 이러한 요구에 부응해 단체를 설립한 인사들로서, 예술 경영 선구자들이며 국제적인 명성 또한 높다. 더불어 예술 경영 환경과 예술가들의 요구의 변화에 맞추어 그들의 조직 구조도 함께 변화ㆍ진화해 온 것이다. ▶세션 6. 베니 치아 (홍콩, 프린지클럽 설립자, 시티 페스티벌 디렉터) 제 6세션에서는 아시아와 유럽에서 진행되고 있는 여러 문화도시 프로젝트를 각각의 역할과 비전, 목적 및 실행방안 등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아시아의 문화도시 프로젝트들은 중앙 혹은 지방 자치정부에 의해 추진되는 도시정책이자 문화정책으로서 성격이 두드러진 반면, 유럽 문화수도는 EU 국가 간 문화교류를 진흥하기 위한 범 유럽적 프로젝트로 인식될 수 있다. 이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아시아 발제자들은 광주와 요코하마 등 특정 도시 사례를 중심으로 논하고, 유럽과 유네스코의 발제자는 각각 유럽 문화도시와 유네스코 창조도시의 주요 특징 및 기 진행된 프로젝트들의 장단점, 주요 성과 등 프로젝트 전반에 대해 소개할 계획이다. 이 세션에서 소개될 문화도시 프로젝트는 광주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 요코하마 문화예술 창조도시, 헬싱키 유럽 문화수도, 유네스코 창조도시이다. 본 세션을 통해 각각의 프로젝트에 대해 논하고 비교함으로써, 정보 교환 뿐만 아니라 향후 협력관계 구축을 도모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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