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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힙합 2작품 2009년도 링컨센터 아웃오브도어즈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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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9-07-24 조회수 5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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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힙합 2작품 2009년도 링컨센터 아웃오브도어즈 진출

2009년도 링컨센터 아웃오브도어즈
 


라스트 포 원 <원 드림>, 이인수 댄스 프로젝트 <무브 온>


거리예술에서 예술힙합까지의 진수를 한 곳에서 선보여

한국의 대표적인 비보이 그룹 ‘라스트 포 원’(Last for One)과 스트리트 댄스를 예술장르로 진화시킨 현대무용가 이인수 댄스 프로젝트가 미국 최대 여름축제에 참가한다.
작품은 각각 <원 드림>(One Dream)과 <무브 온>(Move On)으로 오는 8월6일(목) 오후 7시30분 링컨센터 내 댐로시 밴드셀 극장(Lincoln Center Damrosch Bandshell)에서 세계인들에게 선을 보인다. 링컨센터 아웃오브도어즈(Lincoln Center Out of Doors)와 댄싱인더스트리트(Dancing in the Streets)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힙합 제너레이션 넥스트”(Hip Hop Generation Next)에서 공식초청 공연을 갖는 것. 한국의 힙합 팀이 풀 서클(Full Circle)(뉴욕/미국), ‘풋워킹즈 위드 크리에이션’(FootworKINGz with CREATION)(시카고/미국), ‘차이니즈 어메리칸 아츠 카운슬 마샬 아츠 소사이어티’(American Arts Council Martial Arts Society)(뉴욕/미국) 등의 무용 팀과 ‘바자와 드라이 아이 크루’(Bajah + The Dry Eye Crew)(프리타운/시에라 레온) 힙합 음악 팀과 함께 공식 초청돼 어깨를 겨루는 일은 이례적이다. 거리에서 시작된 힙합 장르가 예술로써 어떻게 변형, 접목되어 현대무용으로까지 연결되는지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사진 위에서부터 '라스트 포 원' '이인수 댄스 프로젝트) 
▶ 라스트 포 원‘라스트 포 원’(Last for One)은 2005년 비보이 월드컵이라고 불리는 독일 ‘배틀 오브 더 이어’(Battle of the Year) 우승으로 전 세계를 놀라게 하며 유럽 등 세계 각지에 ‘코리언 비보이 신드롬’을 일으킨 주역이다. 국정홍보 동영상 <다이내믹 코리아>의 대표 모델 활동과 함께 가야금과 비보잉을 접목시킨 <캐논 퍼포먼스>로 한국 내 비보이 문화를 대중화시켰으며, 2007년 에든버러 프린지에서 댄스뮤지컬 <스핀오디세이>를 선보여 ‘뉴욕 타임즈’로부터 ‘새로운 국제적 예술형태’라는 찬사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현재 비보잉 갈라쇼 <원 드림>(One Dream)으로 국내 및 해외 초청 공연을 진행하며, 비보잉을 통해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 이인수 댄스 프로젝트’(Lee In Soo Dance Project)는 젊은 안무가 이인수가 이끄는 현대 무용단체다. 안무가 이인수는 2003년 서울공연예술제 ‘연기상’을 비롯해서, 전국무용제 ‘최우수 연기상’ 수상 등 비교적 이른 나이에 두각을 나타내며 기량을 과시해왔다. 특히 네덜란드 ‘에미오 그레코 & PC’ 무용단원으로 활동했으며, 비엔나 ‘임풀스탄츠’, 홍콩 ‘아트페스티벌’, 호주 ‘아들레이드 페스티벌’, 파리 ‘테아트르 드 라 빌’ 등 풍부한 세계무대 경험을 자랑한다. 또한 국내 각종 힙합댄스경연대회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실력을 검증 받은 춤꾼으로 힙합, 스트리트댄스, 현대무용 등으로 구분되는 춤의 세분화를 지양하고, 힙합과 방송 댄스 등 대중적인 움직임과 감성을 적절하게 작품 속에 활용하며 대중들에게 쉽고 재미있는 현대무용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로 39회 째를 맞이하는 링컨센터 아웃오브도어즈는 음악, 무용, 스포컨 월드, 특별 이벤트, 가족 프로그램, 미국 음악 루츠 미니 축제 등을 ▶  이인수 댄스 프로젝트포함하고, 매년 평균 20만 명의 관객이 찾는 미국 내 가장 큰 무료 여름 축제 중 하나.2009년 링컨센터 아웃오브도어즈는 8월5일부터 23일까지 3주간 열리며, ‘뱅 온 어 캔’(Bang on a Can)이 새로 만든 ‘아스팔트 오케스트라’(Asphalt Orchestra) 행진악대의 초연과, 재즈 4중주로 유명한 ‘데이브 부르벡 콰르테’(The Dave Brubeck Quartet)가 2007년에 이어 다시 공연을 가진다. 뉴욕 무용계에서 중요한 입지를 차지하는 ‘폴 테일러 무용단’(Paul Taylor Dance Company)과 ‘트리샤 브라운 무용단’(Thrisha Brown Dance Company), 투어를 통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몬트리올 재즈 발레단’(Les Ballets Jazz de Montreal) 뿐만 아니라, 팀바의 거장 ‘에디 팔미에리’(Eddie Palmieri), 재즈 아이콘 ‘소니 롤링’(Sonny Rollins), 60년대의 포크의 전설 ’로이 브라운과 아리오 구더리‘(Roy Brown and Ario Guthrie)등이 이 축제에서 공연한 바 있다. 한국 팀으로는 처음으로 2008년 ‘들소리’와 ‘안 트리오’가 참가했다.

1984년 설립된 ‘댄싱인더스트리트’(Dancing in the Streets)는 예술과 일반 대중 사이의 장벽을 깨뜨리고, 예술 참여를 통한 커뮤니티 삶을 질을 높이고, 공공 공간을 재활용하는 작품 제작, 커미셔닝, 프리젠트 하는 것으로 많은 주목을 받아왔다. 가장 중요한 시리즈인 “힙합 제너레이션 넥스트”(Hip Hop Generation Next)는 뉴욕 거리에서 확산된 힙합 댄스를 도시 예술 형태로써 알아보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그 이외의 뉴욕 각지에서 ‘브레이킹 그라운드’(BREAKING GROUND), '싸이트: 덤보지역의 담배 창고'(Site: Tobacco Warehouse in DUMBO), '레드훅을 그려보자'(Picture Red Hook) 등 지역 참여적인 프로젝트들이 진행되어 왔다.

이외에, 8월6일(목) 오후12시30분부터 미국 유명 미디어 그룹 블룸버그(Bloomberg, 링컨센터 아웃오브도어즈와 댄싱인더스트리츠의 주 후원자)의 문화기획 프로그램인 ‘컬처럴 바이츠’(Cultural Bites)에 ‘라스트 포 원’과 ‘이인수 댄스 프로젝트’가 참여한다. 두 단체의 공연 후 대중문화평론가 성기완씨의 대중문화에서 예술로의 힙합의 진화에 관한발제가 포함된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또한 8월7일(금) 오후 4시부터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송수근)과 조아 커뮤니케인션(회장: 마크 위, Mark Wee)의 공동 주최로 롱아일랜드 소재 조아 플라자에서 ‘라스트 포 원’의 워크숍이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공연예술작품 해외진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링컨센터 아웃오브도어즈 페스티벌>과 협력하여 이 사업에 진출할 2단체를 선정 공모 후, 항공료와 홍보. 마케팅을 지원한다. (재)예술경영지원센터는 이 사업을 계기로 미국 내 주요 공연장인 링컨센터와 연계하여 한국 공연예술작품의 새로운 트렌드를 소개할 수 있는 향후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고, 북미 시장 관객 개발 및 네트워킹 확대를 통한 미국 내 투어 기회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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