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로 꽃피는 우리지역 만들기"
2010 지역문화아카데미 <지역문화활동가 연수>
지난 5월 9일 (일)부터 14일(금)까지 충청남도 서천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10 지역문화아카데미 <지역문화활동가 연수>가 진행되었다.
지역문화진흥 도모와 지역문화 전문인력 양성 및 지역문화인력들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하여 실시하는 2010 지역문화아카데미는 5월의 <지역문화활동가 연수>를 시작으로 <지역문화 준공공기관 종사자 연수>, <지역문화행정가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지역문화활동가 연수>의 시작
5월 9일 일요일 오후, 전국 각지에서 모인 지역문화활동가들은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 전 먼저 조원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작년 연수와 달리 연수자들의 온라인을 통한 사전 활동을 지원하면서 연수자들은 서로 소개하고 업무 공유의 기회를 가지면서 더욱 친숙한 분위기 속에서 연수에 참여할 수 있었다.
지역창조 프로그램
<지역문화활동가 연수>는 지역문화 활성화와 연수자들의 문화기획 역량강화를 위한 강의, 지역답사, 네트워킹 구축, 조별워크숍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지역창조 프로그램은 지역문화에 대한 정책, 지역문화기획의 흐름과 문화기획자로서의 자세에 대한 총론과 함께 문화공간재생(감자꽃스튜디오, 제주올레길), 전통시장(문전성시 프로젝트), 참여형 프로그램(성남문화공동체)의 사례 공유로 이루어져있다.
역량강화 프로그램
지역문화 프로그램과 콘텐츠 개발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강원대학교 스토리텔링과 조은하 교수의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지역브랜드 기획,’ 메타기획컨설팅 최도인 전략기획실장의 ‘문화자원 지도그리기,’ 권순석 문화컨설팅 바라 대표의 ‘지역문화 프로그램의 기획과 관리’ 강의가 있었다.
지역답사 프로그램
서천지역에는 상설시장이 아닌 오일장으로는 최초로 문전성시 프로젝트를 도입하면서 차곡차곡 시장의 이야기를 쌓아가고 있는 한산오일장부터 주민의 필요에 의해 설립·운영되면서 어린이들과 지역주민들의 문화향유의 기회를 높인 여우네도서관, 마을 구성 단계부터 주민이 공동체를 형성하여 마을 대소사를 함께 해결하는 산너울마을, 서천지역의 특산물인 한산모시와 소곡주를 무형문화재인 장인들과 현대인 사이의 거리감을 좁히면서 친근감있게 다가가는 방법을 모색 중인 한산소곡주전수관과 한산모시관까지 크고 작은 지역문화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조별워크숍
<지역문화활동가 연수>의 조별 워크숍은 '문화공간 활성화를 위한 지역문화 프로그램 기획, 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그램 개발, 참여형 지역문화 프로그램 개발'의 세 주제로 진행되었다. 주제별로 한 명의 팀코치가 배정되어 워크숍동안 연수자들의 의문·문제점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였다.
이번 연수에서는 ‘문화공간 활성화를 위한 지역문화 프로그램 개발’을 위하여 ‘가곡전수관’ 공간의 운영 활성화 전략을 제시한 조(조장 : 황미애(극단 사계 기획실장))가 최우수조로 선발되었으며, 전체 연수자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우수자(MVP)는 김윤겸(평택 웃다리문화촌)이 차지하였다. 최우수조 조장 및 조원, 우수자(MVP)는 2010년 하반기에 실시될 해외연수 특전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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