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주년을 맞이하는 서울아트마켓이 지난 9월 30일, 세종문화회관 예인홀에서 2014 서울아트마켓(PAMS, Performing Arts Market in Seoul)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정재왈 (재)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 주한 중국문화원 사서림(史瑞琳) 원장, 2014년 팸스초이스 선정 단체인 공연예술컨설팀그룹비온뒤 아티스트 박우재, 이희문컴퍼니 이희문, 시나브로가슴에 대표 이재영 씨가 참석했다.
지난 2005년 10월 시작해 매년 10월 서울에서 개최되어 10회를 맞은 서울아트마켓은 오는 10월 7일(화)부터 11일(토)까지 국립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서울아트마켓은 개최 10주년을 맞아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올해는 ‘아시아 공연예술의 창(A Window to Contemporary Performing Arts in Asia)’이라는 주제를 내걸고 아시아의 대표적 공연예술 시장으로서 향후 비전 제시에 초점을 둘 예정으로, 이를 위해 중국을 처음으로 주빈국으로 선정, 집중적으로 조명해서 높아진 한중 간 신뢰관계를 기반으로 새로운 문화협력 교류를 위한 제도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아트마켓의 기존 프로그램(쇼케이스, 부스 전시, 콘퍼런스, 라운드테이블)에 충실하면서 국내외 공연예술 전문가 간 실질적인 교류 활성화를 위해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신설된 프로그램으로는 예비·초보 국내 전문가들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인 ‘팸스마스터와의 하루’, 한국의 문화와 공연예술에 대해 더 알고 싶은 해외 참가자를 위한 ‘팸스버디’, 형식과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부스 전시 행사인 ‘팝업스테이지’ 등이 있다.
특별히 전야제, 개막공연, 축하공연, 전시 등 다양한 10주년 축하 행사도 마련했다. 개막식을 공연 형식으로 준비하여, 개막공연인 <몸 박물관-몸으로부터 몸으로>(안은미 연출, 장영규 음악감독)로 축하 분위기를 더하고, 국립극장을 찾는 일반 관객도 관람할 수 있는 야외 축하 공연‘팸스 오픈 스테이지’도 마련했다.
또한 서울아트마켓 10주년을 맞아 축하하기 위한 전 세계 공연예술가들의 참석이 예정되어 있다. 미국 국제공연예술협회(ISPA) 회장 데이비드 베일(David Baile), 미국 케네디공연예술센터 부대표 알리시아 아담스(Alicia Adams), 중국 공연예술협회 부회장 주커닝(朱克宁), 장쑤연예문화전보유한공사 사장 리우천광(刘晨光), 북경소극장희극연맹 사무국장 푸웨이바이(傅维伯), 일본 요코하마공연예술회의(TPAM in Yokohama) 총감독 히로미 마루오카(Hiromi Maruoka), 이탈리아 파브리카 유로파축제 예술감독 마우라치아 세템브리(Maurizia Settembri) 등 저명한 축제·극장·연출가·예술감독 등이 내한해 주요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내한하는 해외 인사들은 국제사회에서 높아진 한국 문화에 대한 기대치를 충족시키기 위한 미래의 비전과 발전 방안 등을 다양한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논의할 예정이다. 아시아 대표 국제공연예술마켓으로 성장한 제10회 서울아트마켓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
▶ 2014 서울아트마켓 기자간담회 현장
▶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는 (재)예술경영지원센터 정재왈 대표
▶ 국악인 이희문, 정재왈 대표, 사서림 원장, 안무가 이재영, 연주자 박우재
|